10.언론보도

조달청, 신ㆍ재생에너지 인증제품 가산점 등 우대기준 마련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기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참여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녹색기술제품의 공공조달 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규정'을 개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규정 개정으로 신에너지 인증제품(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 수소에너지)과 재생에너지 인증제품(태양광,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의 우수조달물품 지정시 신인도 항목에 가점(5점)을 부여, 녹색성장 제품의 우수조달물품 지정이 한층 수월해진다. 이에 따라 녹색기술제품이 우수조달물품에 지정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해져 공공조달시장 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친환경ㆍ고효율 제품의 단가계약 확대와 대기전력경고표시제품의 계약대상 배제, 저효율제품의 퇴출기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녹색기술제품의 우선구매 의무화와 녹색기술제품을 우대하는 별도의 낙찰기준 마련하는 등 공공기관이 친환경ㆍ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선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현재 친환경ㆍ에너지 절감제품의 공공구매촉진을 위해 환경마크와 우수재활용제품(GR),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 등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 올해 5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74% 늘어난 1조501억원의 녹색기술 관련 제품을 공급해 왔다.

천 룡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규정 개정은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성장 관련 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되는 한편 앞으로 녹색기술제품의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품질신뢰도가 높은 제품의 우수제품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심사기준을 개정, 신기술 제품의 판로지원을 확대하고 신기술제품인증은 지정기간을 1년 재연장키로 하는 등 우수제품지정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이준기기자 <디지털타임스>

* 오케이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2-28 08:49)